“아파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권리는 어디까지 인정될 수 있을까?” 앞선 [Part 1]에서 우리는 ‘찬성 203 vs 반대 201’이라는 팽팽했던 주민투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죠. 그런데 이게 예산군만의 얘기는 아니에요.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실제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을까요? 아파트애견산책 찬반투표 🐾사례 1: ‘시간제 산책 허용제’ - 시간을 나눠 쓰는 지혜 서울 강북구 A아파트는 매일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로 산책 시간을 딱 정해놨어요. 그 외 시간에는 공용 공간에서 산책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죠. 이게 왜 나왔을까요? 아이들 등하교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강아지와의 동선이 겹치는 걸 우려한 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