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치주질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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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첫 건강 습관, 엄마의 잇몸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임신을 하면 몸의 변화는 곧장 느껴지는데, 구강 건강의 변화는 생각보다 놓치기 쉽습니다. 그런데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증상이 생긴다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라 넘기면 안 됩니다.

 

치주질환은 임산부의 전신 건강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임산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치주질환 예방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임산부는 왜 치주질환에 취약할까?

 

임산부는 왜 치주질환에 취약할까?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변하면서 잇몸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염증 반응이 쉽게 유발되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임산부의 면역 기능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부분 억제되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이 쉽게 붓고 출혈이 발생
• 구토나 입덧으로 인해 양치 시간이 불규칙해짐
• 구강 내 산성 환경이 지속되면서 세균 번식 증가

👉 실제로 임신 중 치주질환을 겪는 여성은 전체 임산부의 6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임산부는 왜 치주질환에 취약할까?

 

 

치주질환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

 

치주질환은 단순한 입 안의 문제를 넘어서, 임산부의 전신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발생하면 구강 내 염증 매개 물질(예: 인터류킨, 프로스타글란딘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물질들이 혈액을 통해 자궁으로 전달되면 조기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중증 치주염을 가진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조산율이 현저히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치주염은 염증 유발 물질을 증가시켜 자궁수축 유도 가능성↑
•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최대 7배 이상 증가
• 보건복지부 통계 기준: 임산부의 치주건강이 출산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침

 

임산부는 왜 치주질환에 취약할까? -치주질환

 

 

치주질환 -잇몸병이 당뇨·조산 부른다

 

 

임산부를 위한 구강관리 실천법

 

임산부는 치주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강위생보다 한 단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루 일과 속 작은 습관들이 아기와 엄마 모두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식사 후 30분 내 칫솔질 습관화
•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칫솔 사용
• 치실과 구강세정기 병행
• 하루 2회 이상 불소 치약 활용
• 임신 2기 이후 치과 정기 검진 권장 (치료 안정 시기)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혜택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혜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임산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무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 치주질환은 조산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의 정기 점검이 강조됩니다.

• 전국 보건소: 주민등록상 등록된 임산부에게 연 1회 이상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무료 제공하며, 필요 시 구강위생용품도 지원됩니다.
• 서울시: 자치구별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 대상 구강보건교육, 칫솔질 교육, 위생관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
•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 기간 중 건강검진 시 구강관리 항목 포함, 건강보험 적용으로 추가 진료비 부담 없이 이용 가능

 

👉 보건소 찾기 바로가기

 

👉 국민건강보험공단 구강보건 안내

 

“치아는 다시 만들 수 없지만, 오늘의 습관은 바꿀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구강 건강은 단순히 본인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요소예요. 지금이라도 잇몸을 관리하고 검진을 받는다면, 출산 후에도 건강한 미소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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