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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뱀에게 물리길 택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로 어떤 한 남자는 독사에게 200번 이상 물렸습니다. 그것도 일부러. 그 이유는 단 하나, 모든 뱀독에 효과가 있는 '범용 해독제'를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1. 왜 그는 독사에 스스로 물렸는가?
그의 이름은 팀 프리들(Tim Friede).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평범한 남성으로 시작했지만, 그는 전 세계의 독사에 물리면서 스스로 면역을 키워갔습니다. 그의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한 번의 주사로 대부분의 독사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
하지만 이 방식은 아무도 권장하지 않았고, 의료계조차 외면했습니다. 그는 실험대상이 되어야 했고, 매번 사망 직전까지 갔다가 기적처럼 살아나야 했습니다.

2. 어떤 해독제가 개발되고 있나?
현재 그가 협력하고 있는 생명공학 연구소에서는 16종 이상의 독사에 공통으로 작용하는 '범용 항독소(antivenom)'를 개발 중입니다. 이 항독소는 기존처럼 특정 종만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계통의 뱀독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일반 대중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으며, 병원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 일부러 독사에 200번 물린 남자… “만능 해독제 만든다”
일부러 독사에 200번 물린 남자… “만능 해독제 만든다”
미국에서 코브라 등 맹독을 가진 독사에 일부러 물린 남성이 '만능 해독제' 개발에 투입됐다. 2일(현지 시각) 영국 BBC ·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만능 해독제는 전직 트럭 정비사인 팀 프리드(57
v.daum.net
3. 한국의 현실은 어떤가?
한국은 현재 국가 차원의 해독제 비축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살무사·까치살모사에 대한 해독제는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각 지역 응급의료기관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혈목이처럼 비독사로 알려졌던 종에서 예외적 알레르기 반응이나 2차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범용 해독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팀 프리들은 실제로 몇 번이나 독사에 물렸나요?
A.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약 200회 이상 물렸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면역 강화를 위한 실험적 목적이었습니다.
Q2. 범용 해독제는 언제쯤 상용화되나요?
A. 현재 임상 전 단계이며, 몇 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생명공학 기업들과 공동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Q3. 한국에서도 이런 범용 해독제를 사용할 수 있나요?
A. 상용화 이후 국내 식약처 승인을 거치면 도입 가능성은 있습니다. 현재는 특정 종 전용 해독제가 비축되어 있습니다.
Q4. 비독사도 해독제가 필요한가요?
A. 일부 비독사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적 판단 하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Q5. 해독제를 미리 개인이 구비할 수 있나요?
A. 일반인이 해독제를 소지하거나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반드시 응급 의료기관에서 처방과 투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가 만든 해독제가 실용화된다면, 독사에 대한 공포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험 중일 뿐, 맹신은 금물입니다.
다음 편 예고
3편에서는 실제로 뱀에 물렸을 때 우리가 즉시 해야 할 응급처치법과 민간요법의 잘못된 상식, 그리고 병원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다루겠습니다.
→ [3편: '독사 응급처치 가이드']로 이동